[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광복절인 15일 14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다시 소집하고 관계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 복구와 재난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 시장은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앞서 주택과 사업장, 하천 등 수해 복구와 복구 중 폐기물 처리 상황을 보고 받고 하루하루가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를 재차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협의하여 침수 피해 기업을 위한 구제 방안, 관내 침수피해의 심각성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안양시는 정확한 피해 정도 확인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현장 행정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으며 시 재난관리기금 투입과 9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최 시장은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기를 이겨내고 직접 나라를 되찾았듯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높은 공동체 의식을 보이며 시련을 이겨내 왔다”며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주시는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에게 감사하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어느 한 곳이라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주말에도 연일 수해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과 도로 포트홀, 하천변 등을 점검했다.
지난 13일에는 안양7동, 석수3동, 비산3동 주택 침수 지역의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필요 물품 등을 챙긴 데 이어 박달1동 도로 침수 구간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 14일에는 사업장 침수 피해가 켰던 안양7동을 둘러보고 일터를 잃은 시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충훈2교 부근 하천변에 중장비를 동원, 토사 및 협잡물 제거 현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