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자동 동네관리소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이 지난 19일 직접 담근 고추장을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동 취약계층을 위해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조합원들은 손수 고추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고, 깨볶는 부부 방앗간에서는 고춧가루 15근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장곤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대표는 “매해 회원들과 모여 직접 고추장을 담가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작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조합이 되겠다”며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구 군자동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의 고추장은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 소소한 행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동 동네관리소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을공동체 특화사업뿐만 아니라, 다가구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후 주택 수리와 좁은 골목 불편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소외계층 인력 창출을 위한 마을인력뱅크 및 관리소 공구를 활용한 DIY 목공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