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청소년 활동공간이자 편안한 쉼터인 ‘시흥시 배곧2 청소년문화의집’을 내달 1일 개관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만 9세~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곧2어울림센터 3층에 위치한 배곧2 청소년문화의집은 면적 784㎡(약 237평) 규모로 조성됐다. ▲청소년 취미·예술활동을 위한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진로 및 문화체험을 위한 바리스타실 ▲e-스포츠실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소통의 장이 될 자치활동실 ▲동아리실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주목도와 전망이 높은만큼 ‘e-스포츠실’을 최신식으로 조성한 점이 특이할만 하다.
건강한 게임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각종 e-스포츠 대회와 e-스포츠 관련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흥시청소년재단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부는 e-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지속하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이동상담실-오늘’을 설치해 청소년 일상 상담 및 복지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곧2 청소년문화의집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한다. 추석연휴 전까지는 화요일~토요일, 10시~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석연휴 이후 9월 13일부터 평일 10시~21시까지 청소년의 이용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평일은 10시~21시, 토요일은 10시~18시, 일요일은 10시~1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시흥시청소년재단 이덕희 대표이사는 “e-스포츠대회 외에도 관련 학과 및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심화 체험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체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