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김동록 하사의 유족 김의섭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적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며, 5등급으로 나뉜다.
故 김동록 하사는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제6보병사단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그 공적으로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후 70년 넘게 서훈되지 못한 훈장은 국방부가 유공자·유공자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에 따라 이번에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으며 시는 훈장과 훈장증서, 훈장패를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무공훈장을 전수 받은 고(故) 김동록 하사의 유족에게는 보훈 명예수당 지급, 보훈병원 진료, 국립묘지 안장 등 무공 수훈자로서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민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