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지난 1일 사회복지법인 강물이 안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동포들에게 생필품(의류, 비누 등)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생필품 전달은 한솔섬유에서 사회복지법인 강물에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을 돕기 위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동포 50여 명과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박선주 한솔섬유 상무이사, 이경우 사회복지법인 강물 본부장, 권순길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산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의료비 지원, 심리치료 등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듯한 마음을 전해준 ‘한솔섬유’와 ‘강물’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