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지난 17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시청소년재단 주최로 제10회 광명시 청소년 정책공모전 ‘나도 시장이다’을 개최했다.
이날 광명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예선 45편의 공모작 중 ▲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 스포츠 시설 무료 개방 및 예약 시스템 ▲개 물림 피해보상을 위한 시민안전보험 보장 혜택 확대 ▲모바일 학생증과 청소년증 겸용 LT카드 ▲발달 장애인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 ▲청소년 아르바이트 안심마크 ▲ 슬기로운 안전교육 ▲환경보호를 위한 공유컵 ▲점진적으로 바꿔 가는 청소년 공간 ‘우리에게 방을 맡겨주세요’ ▲전기 배달 오토바이 ▲청소년 정치교육센터 등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편의 정책이 발표됐다.
청소년들은 정책 발표 이후 전문심사위원들의 피드백에 이어 보완점을 함께 찾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발달 장애인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광명시장상을 수상한 이채희 청소년은 “제안한 정책이 선정되어 기쁘다”며, “선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이 되어 발달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이 담긴 정책들을 발굴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광명시에서는 청소년이 제시하는 정책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정책은 광명시청소년정책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광명시 청소년 정책제언집으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