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4동 주민자치회는 9월 28일과 29일 이틀간 2023년도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와 주민화합과 동 발전을 위한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철산4동 문화거리만들기(담장갤러리) ▲철산4동 ON마을학교 ▲나빌(나눠쓰고 빌려쓰고) 공구대여 ▲배수지공원 작은도서관 만들기 등 주민세 마을사업 4건과 ▲도덕산 입구 주변 가족쉼터 조성 ▲도덕파크 입구 도덕산 등산로 조성 등 주민참여예산사업 2건을 주민투표로 최종 선정했다.
마을축제에서는 생생한 우리마을의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전 ’정겨운 동네, 안녕!‘, 이주민들을 위한 ‘부동산 및 복지상담센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주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제공했다.
특히, 최근 재개발로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들의 심리건강을 위한 ‘힐링~ 웃어라 철산4동’을 실시하는 등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세세한 주민 고충까지 살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축제 행사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철산4동 마을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자리를 통해 주민 모두 한마음이 되어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마을축제는 주민주도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근절을 위한 텀블러, 뻥튀기 접시를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성진 철산4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제2회 주민총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수고하신 주민과 자치위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개발로 곧 이주할 주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