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내년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올해 말까지 개별주택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등 1만6천37호이며, 시는 조사반을 구성해 건축물(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 확인한 후 주택 이용 상황과 도로접면, 구조, 토지 형상 등 주택특성 조사표상의 22개 항목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과 비교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등의 의견수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서 내년 4월 28일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게 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와 국민주택채권 시가표준액 등 각종 공적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복수 공정조세과장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검증, 소유자 의견 청취 및 참여조사 등을 통해 가격 결정 공신력과 적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