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용진기자] 군포시는 지난 7일 제34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민선 8기 시정목표와 3개 핵심가치, 5대 시정목표를 표명한데 이어 민선 8기 시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7개 공약을 확정했다.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는 군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주문을 많이 들었다’고 밝힌 하은호 군포시장은 ‘환경을 바꿔야 의식이 바뀐다는 생각으로 제시할 비전을 다듬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시정비전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는 도시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혁신과 변화의 내적가치를 추구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이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확정된 5대 시정목표별 공약을 보면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를 위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군포역세권 개발을 통한 주거·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 ▲국도47호선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 등 10개 공약,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경제활력 도시”를 위한 ▲2030군포공업지역기본계획수립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조성 추진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 등 6개 공약,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 도시”를 위한 ▲군포형 미래교육환경 조성 지원 ▲가슴설레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유아돌봄센터 확대지원 등 14개 공약,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 도시”를 위한 ▲중앙공원 평지 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조성 ▲친환경 대중교통 확충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13개 공약,
“변화를 이끌어 가는 혁신선도 도시”를 위한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소통채널 운영 ▲미래 스마트·AI 도시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등 4개 공약이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명품도시가 되도록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은 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 의견수렴과 사업부서의 1, 2차에 걸친 검토 및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공약(안) 보고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시는 확정된 공약에 대한 사업별 실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공약사업 이행실적 점검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약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