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은 6일 민원실의 근무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캠을 수원시 시민봉사과로부터 지급받아 10월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웨어러블캠은 목에 착용하고 녹화 및 녹음을 할 수 있는 카메라 장비로,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는 효과 검증을 위해 수원시청 시민봉사과에서 시범 운영하는 사항이다. 민원인이 많은 권선구와 영통구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심리와 육체적 안정을 위해 권선구 구운동과 영통구청 민원실에 시범적으로 지급됐다.
웨어러블캠은 목에 착용하고 녹화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안내 음성과 함께 녹화가 시작되고 종료 또한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녹화 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캠을 관리자의 휴대폰 어플에 등록할 경우 대상자의 얼굴을 모자이크하여 촬영 가능하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 및 사진은 해당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여 확인할 수 있다.
윤형진 구운동장은 "구운동은 차별없고, 차이없는, 차세대를 위한 마을만들기-일명 구운동 차·차·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직원들을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에서 보호할 수 있는 웨어러블캠을 권선구를 대표하여 지급받게 되어 시에 감사드리며, 안전한 민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