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수원장기요양지원센터는 12~13일 수원시 과수공원(권선구 호매실동)에서 ‘돌봄 어르신과 함께하는 과수공원 체험’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돌봄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0명, 장기요양 돌봄 어르신 30명 등 60명(1:1 매칭)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과수공원에서 사과·배·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 종류를 알아보고,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 활동 등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돌봄 어르신들이 힐링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과실의 맛·향·색·모양·느낌 등을 살펴보는 오감 체험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치유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장기요양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수원형 케어팜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돌봄 어르신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케어팜(Care Farm)’은 농사, 농장 등 치유 농업을 통해 신체·정신적 질환을 치유하는 자연 친화적인 돌봄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