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기획재정부는 10월 18일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2020년 발표한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에서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후, 2022년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하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국고채 전문딜러(증권사·은행), 보험사·자산운용사 등 국채시장 참여자, 관련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30년 국채선물 도입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30년 만기 국고채(국고채 30년물)는 2012년 9월 최초 도입된 이후, 보험사의 초장기물 수요 등에 힘입어 발행량이 증가하여, 현재 단일 연물 중 가장 높은 발행량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초장기 국채선물 부재로 이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금리위험 관리*가 어려워 30년 국채선물 도입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큰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국고채 전문딜러, 보험사 등 시장참가자,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상품의 주요 내용 및 30년 국채선물이 신속히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 등 실수요 확충 방안,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한 초기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상품 설계, 관련 규정 개정,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2024년 1분기 중 30년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