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이용진 기자) 대한택견회가 22일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택견대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택견회가 주최·주관하는 생활체육 대회로 홀새김부(개인전)와 창작부(단체전) 2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 택견 클럽 및 학교에서 개인전 400명, 단체전 27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개인전 28명, 단체전 12개팀이 결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역시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다. 8세 김태린 선수(마포클럽), 75세 정필분 선수(여주시택견회), 평균나이 67세로 구성된 여주시택견회 팀도 창작부(단체전)에 출전했으며,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 공모사업 ‘여학생스포츠교실’에 참여하는 동탄목동초등학교와, 안용중학교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국민 모두 스포츠를 누리는 ‘스포츠 선진국’ 도약을 위해 동호인 대상 생활체육대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체육 활동에 1달러를 지출할 경우, 3.43달러의 의료비가 절감되는 유네스코 통계도 발표된 바 있다.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자녀세대, 부모세대, 조부모 세대까지 3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택견대회를 대한민국 생활체육대회의 좋은 선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결선 대회는 22일(토) 오후 1시부터 대한택견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현 택견 최고수인 김성현(대한택견회 선수위원장)의 경기 해설과 함께 택견 전문 캐스터인 정경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