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서울시는 기존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2022년11월1일 개관한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신산업분야 평생교육 및 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관악 지역 ‘평생학습 허브’로 거듭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 외국어 활용 능력 외에도 미래사회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청년 취·창업 역량 개발, 인문, 문화, 교양 영역의 평생교육 등 다양한 미래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주변 지역 기반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창업 특화 평생교육센터 조성’, ▲4차 산업,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합하는 ‘신산업 교육환경 조성’, ▲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한 ‘이용자 맞춤형 평생학습 제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소재 지역의 주요 대상인 청년층의 취?창업뿐 아니라 미래역량 강화와 지역 평생학습을 위한 세대, 계층 간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 맞춤형 평생학습 허브로 육성한다.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오는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프로그램 개강(수강료 : 무료)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청년 대상 정규 집중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자를 위한 ‘경력단절 구직자 정규 집중 프로그램’이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운영된다.
?실무에 도움 되는 OA마스터,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금융 필수정보, ?해외출장, 회의 대비 비즈니스영어, ?나를 돋보이게 하는 퍼스널브랜딩, ?취업 단계별 종합교육(취업의 모든 것, 취업 후 꼭 알아야 할 홍보 및 마케팅)으로 구성된 ‘청년 정규 집중 프로그램’이 매일(월~금, 공휴일 제외) 오전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더불어 ?맞춤형 재무설계, ?이론과 실습을 통한 온라인마케팅, ?실무에 적용 가능한 OA마스터, ?취업 단계별 종합교육(취업의 모든 것, 취업 후 꼭 알아야 할 홍보, 마케팅) 등 경력단절로 떨어진 실무 경험을 제공해 재취업 및 창업 역량을 배양하는 ‘경력단절 구직자 정규 집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근 채용 흐름(트렌드)에 맞춰 구직자가 원하는 개별 직무특성을 파악, 집중적으로 구직 기술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창업할 수 있는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과 그에 따른 화장법, ?면접 복장 설정을 통해 호감 가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이미지 만들기(이미지 메이킹)’, ?자기 PR 시대에 맞는 객관적인 자기 분석과 나만의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PR 전략 수립과 실천으로 성공적인 개인 브랜드(퍼스널 브랜딩) 만들기, ?마케팅 실무를 담당하는 현직자가 최근 흐름(트렌드)을 반영한 온라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마케팅 사례를 통해 알려주는 ‘홍보 마케팅 직무 특강’, ?결혼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 취업 경향(트렌드)을 이해하고, 취업에 필수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취업문화’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베트남에 사업 진출을 계획하는 창업자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문화 이해를 위한 지역학 교육 프로그램인 ?‘해외진출 사업자 지역학 교육(베트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할 핵심 역량인 5C역량(의사소통 Communication,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 융합 Collaboration, 창의 Creativity, 도전정신 Challenge spirit)을 강화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코딩, 다양한 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공지능, 정보 분석에 가장 많이 쓰이는 ‘파이썬’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파이썬 기초 프로그래밍’, ?코딩으로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 보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코딩게임미디어’, ?‘앱 인벤터’를 활용, 인공지능 기반의 앱을 통해 인공지능의 원리를 배워보는 ‘인공지능 앱 만들기’, ?3D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만들어 보는 ‘신기방기 눈이 돌아가는 3D의 세계’,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기초 이론을 배우고 ‘개더타운’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제작해보는 ‘나만의 가상세계 메타버스 만들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촬영 실습으로 수준 높은 사진까지 만들어내는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 ?이모티콘 기획부터 제작, 서비스까지, 이모티콘과 관련된 전 과정을 학습하는 이모티콘 창작 과정인 ‘나도 이모티콘 디자이너’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세계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세대 맞춤형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 또한 진행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인문,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양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그림을 그리며, 명화를 재해석해 그리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기억력 향상 그림교실’, ?여러 주제별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다양한 상황의 회화 표현과 영미권 문화도 배우는 ‘영어 사랑방’, ?영어가 두려운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왕초보 영어교실 ‘시니어 기초영어’, ?최근 여행객이 많이 늘어 익숙한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 언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베트남 문화와 역사, 베트남어 기초회화, ?스페인어 입문자도 쉽게 알파벳 쓰기부터 발음까지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페인어 기초회화’,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주제들을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흥미롭고, 풍부한 예시들을 통해 알아보는 ‘스페인 문화와 역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들의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공간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그간 공공건축가 자문회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21. 7, 8월)를 통해 설계를 진행하고, 더 좋은 공간 조성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지하1층 대강당은 다목적 촬영 공간(창작자 공간, 사진 및 촬영 공간), 이야기 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시민의 연령, 대상에 따라 특화된 문화?인문?교양 프로그램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문화 공간(Culture zone)’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 책 카페는 학예사(북큐레이터)가 선정한 취업, 창업, 미래사회, 진로, 자기 계발 전문 도서를 구비하여 활발한 지역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으로, 다목적실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 사무실 기능 및 창업 기획(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토론회, 공부방(스터디룸), 체험활동 공간인 ‘꿈 공간(Dream zone)’이라고 할 수 있다.
2층은 미래사회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조 혁신 인재(메이커), 정보 기술(IT)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교육을 위한 ‘스마트 공간(Smart zone)’으로 활용한다.
3층은 청년들의 역량을 밀도 있게 배양할 수 있는 공부방(스터디룸), 강의실, 개방형 주방(오픈 키친), 취?창업을 위한 지도 상담실(코칭 룸)을 배정하여 ‘빌드업 공간(Build-up zone)’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관악구 봉천동에 연면적 20,391㎡ 건물면적 7,040㎡(지하 1층, 지상 3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마을버스 5분 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의 개관을 맞아 “기존 영어마을 관악캠프 시설을 재정비, 시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게 됐다.”며 “평생교육도 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