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석 시)샘문시선 H0002호(발행인 이정록)/ 류시호 논설위원
시낭송하던 시인들 목소리가 여름밤 해변을 적셨다
대천 바닷가에 서면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그해 여름
동료 교사들과
조개구이 앞에 놓고
열린교육 논의
(
論議
)
하던
기억이 아련하다
보령 해변 시인학교
전국 문인들 환호 속에
시낭송하던 시인들
목소리가
여름밤 해변을 적셨다
대천 바닷가에 서면
하얀 파도 은빛 모래
연수원 베란다 창에 쌓인
아름다운 추억들
즐거움이 스쳐간다
.
/
논설위원
글쓴날 : [22-11-03 06:10]
류시호 기자[r61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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