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금형전문가들이 부천시에 모였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금형산업 최대 축제인‘2022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가 지난 4일 ‘금형분야 DX전략과 스마트 금형산업’이라는 주제로 고려호텔에서 개최됐다.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는 부천시 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형기업 및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금형산업 및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재웅 한국금형공학회장, 박광용 몰드밸리협의회장 등 금형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연구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Hexagon 사의 KONDARA CHRISTY JOSEPH를 비롯한 국내외 금형전문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금형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과 관련기술(스마트 공장 적용 사례, 3D Deep Learing 적용 품질 향상 사례 등) 적용사례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대응하는 선진 금형기술과 금형산업의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금형산업은 부천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5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중 가장 근간이 되어야 할 산업”이라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금형분야의 디지털 혁명을 선도할 연구가 부천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천시도 적극 협력,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