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UAE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시험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전반 7분 강현묵(수원삼성)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0분 모하메드 알마즈미, 후반 13분 파라즈 압둘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UAE와 2차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의 하에 무제한 교체로 진행됐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워 선수를 골고루 테스트했다.
이번 UAE 원정 평가전에는 총 25명이 뽑혔다. 따라서 전,후반 선발로 나선 2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GK 김정훈(전북현대), DF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MF 양현준(강원FC))은 선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오현규(수원삼성)는 월드컵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카타르에 동행하면서 이영준(수원FC)이 대체 발탁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9월 처음 소집됐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화성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통과하면, 2024년 상반기에 열리는 최종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남자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
대한민국 1-2 UAE
득점 : 강현묵(전7, 대한민국) 모하메드 알마즈미(전20) 파라즈 압둘라(후13, 이상 UAE)
#출전선수
전반 : 김유성(GK) 장시영 홍시후 박진성 조성권 윤석주 이영준 이재욱 강현묵 최강민 안창민
후반 : 조성빈(GK) 조현택 조위제 백상훈 안재준 고영준 김민석 이상혁 권혁규 강성진 황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