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공직자들이 18일 수원시 ‘테마 전정 가로수길’을 방문해 수원시의 ‘가로수 테마 전정(剪定)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원주시 공직자들은 이날 오전 수원 한옥기술전시관에서 가로수 테마 전정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정조로 버즘나무(사각전지) 테마거리, 창룡대로 은행나무(원형전지) 테마거리를 견학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오기영 공원녹지사업소장 등이 함께했다.
수원시는 2005년부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로에서 가로수 테마 전정사업을 시작했다. 가로수 가지치기를 이색적인 모양으로 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정조로 버즘나무 가로수를 시작으로 효원로 307번길 버즘나무, 창룡대로 은행나무, 중부대로 은행나무, 월드컵로 메타세쿼이어, 광교산로 복자기 등 6개 도로의 가로수를 사각·원형 모양으로 가지치기했다. 수원시의 이색 가로수길은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수원시는 가로로 테마 전정 사업을 비롯한 녹지정책이 잘 자리잡혀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벤치마킹이 원주시가 녹지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