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용진기자] 군포시가 내년부터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미디어보드를 통한 시정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2주 운영한 것을 내년에는 연중(52주) 운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고 직관적인 영상과 함께 소리도 나와 시정 홍보 효과가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는 현재 군포시 관내 54개 단지 769개 설치돼 있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가동시간은 매일 06시부터 24시까지이며 시는 15초 영상을 하루 100회 송출하고 있다. 설치 및 관리주체는 민간 업체며 시는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거주 형태의 60프로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홍보 효과가 여타 홍보 수단보다 훌륭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삶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정책을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에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홍보 예산을 증액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