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여주시에서는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 오후 2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사랑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된 협의체는 조정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의료기관, 경찰·소방,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32명으로 구성됐고, 이후 연 2회 정기적인 운영으로 민관의 협력을 통한 자살예방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유관기관, 시민단체, 종교계 등 총 12개의 기관·단체에서 참여했다. 본 협약은 여주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 위기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신속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체계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발대식과 협약식을 통해 여주시의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이 보다 더 체계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라고 했으며 “자살은 매우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는 현상으로 우리 모두가 금일 함께 외친 생명사랑 실천 선언을 기억하고, 여주시 자살예방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주시의 자살예방사업을 담당하는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여주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여주시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서비스 제공과 아동·청소년·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 우울증 검진, 의료비지원,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