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월 29일 시흥에코센터 2층 초록배곧홀에서 시화호의 브랜드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높여줄 지역공동 실천과제 도출을 위해 개최한 ‘시화호 공동정책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흥시와 더불어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환경재단, 시흥에코센터, K-water 시화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워크숍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화호 권역 환경재단 및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동정책 워크숍은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상기하고, 시화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활동이다. 시흥시가 세계적 수변도시이자 환경도시로서 나아가는 과정에 시화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공동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력체계의 기틀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시화호 권역 도시개발 및 환경개선의 변화와 현황, 시화호 권역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미래 비전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시화호 포럼 공동 개최 등 4개 기관 및 단체의 제안사업에 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편, 시흥시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환경교육도시 조성 및 시화호 명소화 추진’ 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화호의 현재 모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환경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시화호 스토리텔링과 환경교육 활성화 전략 공유회’를 개최하고,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의 ‘시화호 특화 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화호 명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시화호의 공동 의제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며 연대성 강화에 나섰다.
행사를 주관한 서정철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이사는 “시화호의 우수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로는 시흥, 안산, 화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아래로는 3개 지역의 기관과 단체의 환경교육·생태관광 등 공동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의 미래를 위해 시흥?안산?화성은 물론, 각 기관과 단체가 연대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시화호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해양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