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11월 30일 웹툰융합센터와 연계한 문화콘텐츠산업 전국 공모전에 따른 ‘모든 웹툰 공모전’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IP사업실장,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 김경회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역육성본부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이 참석하여 부천 콘텐츠산업 성장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리에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는 지난 5월 역량 있는 웹툰 작가와 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유치·육성을 통한 부천작품화 및 부천기업화를 위해 ‘모든 웹툰 공모전(네이버웹툰·레드아이스 스튜디오 공동 개최)’과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를 개최하여 작가 20개 팀, 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와 기업에게는 총 4억8천만 원의 시상금과 내년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 내 입주공간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시에서는 선정작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작가의 웹툰 플랫폼 연재계약과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를 통해 선정된 9개 기업의 데모데이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먼저 부천시와 9개 선정기업 간 문화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선정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정기업은 본사 또는 지사를 부천(웹툰융합센터)으로 이전(설립)하는 내용이다.
협약식에 이어 앞서 1부에서 진행됐던 기업별 최종 성과발표에 대한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대상은 투니모션(대표 조규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콘텐츠홀딩스(대표 최윤호), 위아트(대표 문상원), 유니크굿컴퍼니(대표 이은영) 3개사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투니모션 조규석 대표는 “앞으로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할 예정인데, 이를 기회로 삼아 부천시와 더욱 협력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모든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는 장려상 10개 팀, 우수상 4개 팀, 최우수상 4개 팀, 대상 2개 팀을 선정했으며, 대상 수상작 2편은 네이버웹툰 연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소영 작가와 조경준 작가는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3년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할 분들이 융합하고 교류하는 출발점이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자리에 계신 작가님들과 기업 대표님들이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부천시와 함께 동반 성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