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44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한 ‘2022년도 주민자치 활동 평가’에서 율천동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연 ‘2022년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동네자치’를 발표한 율천동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둔동·매탄4동·송죽동이 우수상, 행궁동·광교1동·인계동·금곡동은 장려상을 받았다.
율천동은 투명 페트병 수거함 제작·설치, 찾아가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실’ 등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전개했다. 또 ▲멸종 위기 우려종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 조성 ▲빗물저금통 설치 ▲사랑의 텃밭(공유농장) 조성 ▲교육취약 청소년을 위한 ‘성균관대학생 멘토링’ 등 사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둔동은 ‘사람과 역사와 자연이 함께 웃는 초록서둔’, 매탄4동은 ‘소곤소곤 행복마을 이야기’, 송죽동은 ‘지역공동체 기반의 정감이 넘치는 송죽동’을 발표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11월 1~16일 구별로 진행된 1차 평가를 거쳐 올라온 8개 동(구별 2개동)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장평가 항목은 ▲지역공동체 형성 ▲독창성·창의성 ▲지속성 ▲성과도 등이다.
현장심사 점수(50%)와 지난 11월 21~30일 수원시가 시행한 정량 평가(50%)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다.
시상을 한 이재준 특례시장은 “우수사례를 발표해주신 8개 동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이 우수사례 발표회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