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7일 매원고등학교 학부모회가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홀몸어르신 등 노인층을 위한 식료품 25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와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쌀, 라면, 과자 등으로 구성된 상자에는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어 감동을 더했다.
이가연 학생대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쉽지만 편지로나마 안부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추운 겨울 외롭지 않게 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홀몸어르신을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진희 학부모 대표는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함께 준비했다.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원고 학부모회의 이웃돕기는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반찬나눔을 정기적으로 진행했고 학생들도 직접 어르신 댁에 방문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솔선수범하고 있다.
우병민 매탄4동장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담긴 편지가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어르신들이 어느 해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