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윤곤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2일 SK대덕연구단지 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배터리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대장신도시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에 대한 부천시와 SK그룹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양 기관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미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SK핵심연구소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SK대덕연구단지 현황을 공유하고,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및 SK온 배터리연구원 R&D 현장을 견학했다.
대장신도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계획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의 친환경 기술 분야 핵심 계열사 7개사*를 약 4만 평 부지에 집적화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친환경에너지전환 분야인 배터리 (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 및 환경 솔루션 분야인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 활용, 저장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점 연구하게 된다.
시는 SK그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뤄 ▲첨단 SK R&D 혁신공간을 기반으로 한 연계기업의 지속 유치 ▲시 전략산업의 고도화·복합화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유치 등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SK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그룹의 친환경 R&D(연구·개발)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부천 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계획했다”면서 “기존 대전의 SK 연구단지도 배터리 실험·품질검증 및 친환경 소재 실증 기능 중심으로 이원화해 역할과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술 및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SK R&D기관의 입주로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대장신도시 전체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수도권 서부의 핵심 산업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부천시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를 모두 갖춘 최고의 자족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SK그룹에서도 적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