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15일 익명의 독지가가 지동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백미 10kg 101포를 후원했다.
지동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독지가는 편지에 “나도 시각장애 3급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도움으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재단의 도움을 받으며 나 역시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3년 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에게 꼭 전해졌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박영자 본부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승란 지동장은 “힘든 겨울이지만 이렇게 더 큰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지동의 겨울은 마냥 춥지만은 않은 것 같다. 독지가분의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 전해지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