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19일 이른 아침,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익명의 기부자가 선물보따리를 두고 갔다.
이웃을 따뜻하게 살피는 마음이 담긴 선물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즉석밥 10박스, 라면 10박스, 깡통햄 2박스 등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A4용지에 작은 보탬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번에 기부 된 후원물품은 기부자의 바람대로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준재 세류2동장은“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에 마치 산타클로스가 다녀간 것처럼 마음이 기쁘고 훈훈하다. 이번 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독지가의 선한 영향력을 듬뿍 받았다.”며, “주민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 동에서도 이 기운이 복지사각지대의 구석구석까지 닿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