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용진기자] 안양시가 올해 총 244kW의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설치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아파트 베란다·단독주택 옥상 등 98곳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96kW를, 상가·공장·공공기관 건물 등 10곳에 148kW를 설치했다.
지난해 가정용 태양광 지원에 주력한 시는 올해 건물에도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량이 전년(191kW) 대비 약 28%(53kW) 대폭 늘었다.
시는 아파트 베란다에 330W, 주택 옥상에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약 80%를 지원했다. 이 경우 아파트는 한 달에 약 5천원, 주택은 약 4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2년 정도 지나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동안구청 옥상, 안양아트센터 등 공공시설 건물에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내년에도 1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 관련 문의 및 신청은 호근전기(☏031-429-4100)으로 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내 주택과 아파트 베란다, 건물 등에 태양광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