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은 22일 연말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11가구를 발굴하여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뜻밖의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명과 함께 사전 조사한 필요물품 세탁기, 책가방, 전기밥솥, 생필품(세탁세제, 휴지 등) 등을 구입해 '뜻밖의 산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대상자 어머니는 "아이 세 명을 홀로 양육하고 있는데, 한 명은 중학교에 입학하고 한 명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새로 책가방을 사 주기가 부담이었는데 '뜻밖의 산타'가 찾아와 이렇게 선물을 주니 행복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명희 서둔동장은 "따뜻한 정성을 모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힘쓰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