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광명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보건소장, 광명시자살예방센터장, 외부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광명시 지역 맞춤 자살 예방사업 컨설팅’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광명시 자살률의 증감 원인을 분석하고, 감소를 위한 다각적 방면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는 자살 예방사업 어젠다를 설정하여 추후 액션플랜(Action Plan)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컨설팅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한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자리로 ▲광명시 자살 현황 보고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추진현황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분석 및 자문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Agenda 설정'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이문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원영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이은진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명시 자살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안건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컨설팅에서 전문가들은 ▲청년층을 위한 자살 예방사업 적극 추진 ▲공사지역 안전펜스 및 로고젝터를 활용한 자살 예방 상담전화 홍보 ▲응급 상황 시 신속 개입을 위한 인력 및 자원 충원 ▲종교계 생명존중 교육 확대 ▲자살 예방관리협의체 구성 등을 제언했다.
광명시는 2018년도부터 상승하는 자살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집단 분석 및 자문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사회 변화를 반영하여 자살 예방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