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소망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불안정한 국내외 요인 뿐 아니라 당면한 현안들로 인해 시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현안 하나하나를 슬기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환경사업소 입지를 선정한 것과 단설중학교 신설 합의,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과천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민선8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법현수막 제로화 사업’으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최초 우회전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으며, 배랭이천 소하천 정비공사비 20억원 등 총 84억원의 이전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여러분과 공직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은 과천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 힘차게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스마트한 자족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환경사업소 입지가 선정된 만큼 지상에는 과천의 랜드마크가 될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행정절차가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갈현지구는 자족용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국토부와 협의하고, 과천~위례선과 GTX-C노선과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실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식정보타운지구는 기업 입주가 활발해지는 만큼 기업체와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종합병원 및 유수의 R&D기업 유치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매입은 '과천 미래100년 자문위원회' 및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과천대로 지하화를 통해 과천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과천대로 지하화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장기주민 숙원사업인 송전탑 지중화가 한 기라도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꿈이 있는 인재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형 확장현실을 활용한 안전?창업교육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첨단 기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학교는 미래교육에 부응하는 첨단과학기술의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학생들은 AI?메타버스?코딩 등 디지털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해 융합형 예술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시민들이 과천에 거주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선물같은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올해는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축하금을 신설하고, 시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개발을 위해 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을 설치하고, 청년문화예술공간 및 청년창업펀드 조성도 준비하겠습니다.
시립요양원은 올해 착공하여 내년에는 어르신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행복드림센터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밖에도 거리예술을 바탕으로 한 광장형 종합예술축제로 과천축제를 개최하고, 과천문화재단과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뜻을 모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저는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뜻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소리내어 말하는 이가 되겠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의 지혜를 모아서, 높이 뛰어오르는 토끼와 같이 과천시가 더욱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을 잘 꾸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한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