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12월 30일 동수원중학교 1, 3학년 학생들이 라면트리 행사로 모은 라면 800여 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라면트리 행사는 ‘함께 하자’는 학년 비전을 가진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1,3학년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2주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라면들로 자율적으로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한 반은 자신들이 가진 물건을 라면으로 바꾸는 경매를 진행하며 즐겁게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이렇게 모은 800여개의 라면들은 학생들의 정성과 수고가 더해져 트리로 만들어졌다가 상자에 가득 담겨졌으며 주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연말연시의 선물로 학교에서 가까운 매탄1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행사를 진행한 김지은 선생님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라면을 모은 2주의 시간동안 아이들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라면선물이 닿는 곳마다 소망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진숙 매탄1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동수원중학교 아이들의 마음이 아름답고 귀하다. 아이들이 자라갈 우리지역 공동체가 더불어 행복한 마을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