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주민자치회는 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새 학기를 앞두고 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사랑의 교복가게'를 집중 운영한다.
주민들로부터 개별 기증받은 교복을 항균세탁과 수선을 거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자켓 △바지 △치마 △셔츠 등 품목당 5,000원, 체육복 상·하의는 각 1,000원이다.
사업 수익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계의 교육비 절감뿐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 없이 재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중 운영 기간 이후에도 연중 교복을 상시 판매하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판수 정자3동 주민자치회장은 “안 입는 교복을 옷장 속에 보관해 두기보다 이웃과 나누는 교복 나눔과 자원순환 활동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