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과천시는 26일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동계 행정체험 연수 1기’ 참여 대학생 60여 명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대학생들로부터 행정체험 연수 기간 동안 시정경험을 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개선점,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진로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이세진 양은 “청소년 상담사라는 진로에 대해 막연함이 있었는데 행정체험 연수 기회를 통해 실제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다. 진로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었던 이번 행정체험 연수가 만족스럽다”라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지역 대학생의 학비 마련 및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 동계 행정체험연수는 총2기로 진행된다.
1기 참여자들은 지난 3일부터 한 달간 시청과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진로와 학업에 연계가 가능하도록 전공 등을 고려하여 부서 배치를 하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정체험 연수가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방향성을 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비행지구’를 투어하고, 과천시의 청년 참여 프로그램 및 과천일자리센터 취업특강 등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