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1월 25일과 26일 시흥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시흥시 대설예비특보 발표에 이어 25일 밤 10시 30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시흥시 전역에 많은 눈을 예보했다.
이에 시는 25일 1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이날 자정 비상대응 1단계로 격상했다. 26일 오전에는 시흥시 전체 공무원의 1/2가량 인원의 동 주민센터 지원근무를 통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보행로 제설취약지역에 집중 제설을 실시해 낙상사고 등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썼다.
아울러, 25일에는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이 참석하는 대설 대책회의를, 26일 오전에는 시흥시 부시장이 주재한 모바일을 활용한 긴급재난 영상회의를 열었다. 또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기상특보에 따른 대설 피해 현황과 분야별 ▲제설장비 가동 현황 ▲비상근무 발령현황 ▲재난감시CCTV를 활용한 제설취약구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 대응이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시민들도 강추위에 대비해 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모바일을 활용한 대책회의를 마련하고,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해 국민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 안전에 빈틈없는 대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