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관내 영구임대아파트를 담당하는 관리사무소 및 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니어클럽과 함께 ‘365일 주?야간 돌봄 플러그 운영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돌봄플러그 운영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정 기간 가정 내 전력량이나 조명 밝기 등에 변화가 없으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위험을 알려주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관리사무소 돌봄 플러그 운영을 지원하고, 중동덕유1, 중동한라1, 부천춘의, 옥길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돌봄 플러그를 설치한 대상자의 안부를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또한 협약을 함께한 부천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를 통해 관리사무소 주간 모니터링 인력을 지원, 종합사회복지관은 아파트 주민의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인력 및 근무시간 한계로 모니터링이 어려웠던 야간 및 주말, 연휴 등의 돌봄 지원 공백을 관리사무소가 운영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관리사무소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돌봄플러그 전담 스마트 노인 일자리’ 모집과 배치,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등 각 기관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의 돌봄 안전망을 크게 강화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코로나 19의 여파로 대면 관계가 약해진 요즘, 사회적 고립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으로 더욱 강화되는 돌봄플러그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관과 민이 지역주민을 위해 촘촘하고 체계적인 복지 안전 공동체를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