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시흥시 과림동 주민 주은종 씨와 가족들이 지난 30일 과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철재)를 방문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과림동에서 오랜 기간 사업장을 운영 중인 주은종 씨는 2021년부터 과림동과 인연을 맺고, 명절 전후로 3년간 연 2회씩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관내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50만원씩 총 6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주은종 씨는 “며칠 전 TV 속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보며 작은 힘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에 장학금 후원 의사를 가족들에게 전했는데, 자녀들이 스스로 용돈까지 보태 동참하겠다고 해 더 기쁜 마음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철재 과림동장은 “고물가, 경기침체 등 힘든 시기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리며, 해당 장학금은 청소년들이 행복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