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과 배곧 중심상가 일대의 깨끗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지도원 및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광장 및 길거리 내 흡연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 및 단속에 나섰다.
「시흥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의 규정에 따라 시흥시 관내 버스 및 택시 정류소, 도시 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현재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위반 사항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과 중심상가 일대는 평소에 유동인구가 많고 식당이 밀집해 있어 길거리 흡연자들이 많은 편이어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와 담배꽁초 투기 문제가 자주 지적돼왔다.
이날 금연지도원 및 보건소 관계자는 아브뉴프랑 광장과 중심상가 일대를 가두 행진하며 간접흡연 피해 및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고, 행진 후에는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한 흡연 집중 단속 및 길거리 흡연자에 대해 계도 활동을 펼쳤다.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시는 매월 마지막 주간 흡연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구역에서 사용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및 길거리에서의 흡연으로 불특정다수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며, 흡연 후 담배꽁초 투기 문제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연 단속 및 계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연 사업 등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갈등 없는 사회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