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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상황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월) 17:00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였다.

금일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중동지역 상황과 관련하여 관계부처들과 국제.국내금융시장 리스크 요인, 석유수급, 수출 등 실물영향, 해외건설 현장동향 및 안전조치, 호르무즈 해협 인근항행 우리선박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최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 금융시장이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유가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제 금융시장의 경우,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미국.이란간 긴장으로 일부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며, 사태 전개양상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련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사시 기 마련된 비상계획 등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취해 나가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확대 편성하여, 금융.외환시장 뿐 아니라 수출, 유가, 해외건설 상황 등까지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가스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중동 건설현장에서의 국민안전 확인을 위해 범부처.업체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해외건설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건설사.재외공관 등과 핫라인 구축을 통해 단계별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호르무즈해협 인근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선박 모니터링 강화 및 위성전화를 통한 1일 1회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해수부(상황실)-선사간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앞으로도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관련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당장 내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기재부 1차관 주재)를 개최하여 관련동향 및 대응방안을 면밀히 실무 점검토록 지시하였으며, 아울러, 1.8(수)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관련상황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추가 논의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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