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토리방송
- 박하사탕~큐
- 인간 다큐
- 시인 시향
- 갤러리
- 전국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연예
- 스포츠
- 해외
- 오피니언
- 해외
[뉴스시선집중 조기홍 기자] 곽승지 전 연변과학기술대 교수가 10년 만에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중국 정착 과정에서의 슬픈 역사'(인간사랑刊) 증보판을 내고 3월 14일 대학 동기들과 출간기념식을 가졌…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1월 27일 신설동 진흥문화사 예배실에서 제94호 출판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를 열고 현 최세균 회장에 이어 57대 회장으로 양영숙 회장을 선출하였다.양영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
오늘, 나는 계수를 보면서 이렇게 기쁜 줄을 이제 알았다. 나는 지금, 내 앞에서 옥스퍼드 대학을 나온 친구가 자기의 석학을 뽐내면서 산해진미를 향유케 한다 해도 지금처럼 기쁘지 않았을 게다. 나는 내 앞에 황진이(黃眞伊)가 버선발로 나타나 임제(林悌)의 한을 풀어준다 해도 지금처럼 즐겁지 않았을 게다. 배가 남산만하고, 에데데 하는 말투로 ‘’암만유‘를 연발하는 계수(桂樹)를 보면서 이렇게 즐거운 것은 그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래서야 어디 국민을 대표한다고 말하겠는가. 국민을 위한다고 입법을하고 민생을 챙긴다며 설 민심을 얻고자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인사했던 저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누구는 모르겠는가. 개혁? 개혁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먼저 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세치의 혀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 모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죄명은 이러하다
(뉴스시선집중/이용진 기자)누구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련한 기억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엊그제 김장을 하면서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 우리 집 할머니는 파평 윤씨 종가댁에서 …
(뉴스시선집중/이용진 기자) 여자는 봄을 기뻐하고, 남자는 가을을 슬퍼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쉽게 이해되지만 한동안은 그렇지 않았다. 가을에는 먹을 것도 많고, 단풍이 아름다우니 구경 갈 일…
(뉴스시선집중/이용진 기자) 나는 가끔 사람을 설득하는데 ‘이성적인 것이 효과적인가? 아니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를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좌뇌, 우뇌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우리는 몇십년 동안 근로자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니 이미 상당히 지난 것 같다.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근로자라는 말을…
장정일은 ‘그토록 강하고 그토록 부드러웠던-‘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그이는 좋은 날 궂은 날 할 것 없이 우리 삶과 문학현장의 전초에 선 용감무쌍한 선구자였으며 고리끼의 소설에 나오는 단꼬처럼 자기의 심장을 꺼내들고 험난한 앞길을 헤쳐나간 밝은 홰불이었다. 그이는 로신의 현실직시와 비판반성의 현대적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우상숭배, 몽매주의, 만세주의와는 확연히 다른 자유롭고 개성적이고 풍요로운 문학을 실천한 연변문단의 스승이고 동포문단의 기수였다.’ 김학철은 ‘무죄를 선고하는 공판정에서의 발언’ 했다.(1980.12.15) 그러면서 그는 정명석이를 비롯한 많은 동료들의 죽음을 울부짖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 얼마나 많은 반동(?)들이 비참하게 죽어갔는가.
하얀 목련이 곱게 핀 교정에는 그날을 기억하며 오늘도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기억의 공간에는 누군가 갖다 놓았는지 아이가 좋아했을 인형이 놓여 있고 초콜릿도 놓여 있었다.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눈물 자국도 아이 책상 위에 낙수처럼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