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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향] 관계 김춘경 시인

관계

             김춘경

        

참 어렵다

    

계단을 하나 오르면

무릎을 세운 만큼

각을 세우고

계단을 하나 내려가면

다리를 뻗은 만큼

힘을 준다

    

참 쉽다

    

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온 만큼

시원히 미소 짓고

문을 닫으면

어두워진 만큼

인상을 찌푸린다

    

너와 나

그래도 불러야 할 이름이다.



김춘경(金春璟) /사공(沙工)        

* 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 2003년 월간21 시등단, 2004년 문학세계 시등단

  2009년 계간 문장 수필 등단

* 6회 노천명문학상 대상 수상(2010) 외 다수

  2011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국낭송문화발전공로 대상 수상

  1~2회 대한민국 시낭송 대상연속수상(2015~2016)

* 시집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 출간

  낭송칼럼시집 [문학이 있는 인생은 고독하지 않다] 출간

  전자시집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발간

  동인지 시와소리 1-6집 발행인....

* 김춘경 시낭송 음반 1~3집 발간

* 현재) 대전시마을문학회 회장

        한국낭송문학협회 고문(초대회장)

        시와소리 전국문학낭송대회 운영위원장

        대전문예대학 시낭송 지도교수

        청주 주인공인성협동조합 시낭송지도사 과정 강사

        부여 백제시낭송연구회 시낭송지도사 과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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