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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김상호 시장, 천현초 학생들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운동’

김상호 하남시장, 22일 천현초 5학년 1반 온라인공개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실천한 경험 등 얘기 나눠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 김상호 시장은 지난 22일 천현초등학교 5학년 1반 공개 온라인 수업에 참여, 환경 그린 프로젝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수업에는 5학년 1반 학생 26명을 비롯해 김상호 하남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소종희 천현초 교장, 서권용 천현초 교감 등이 참여했으며,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수업은 천현초 양영은 교사가 환경 그린 프로젝트 ‘해볼래?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라는 주제로,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체험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음료 구매 시 텀블러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남기지 않기,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 각자 일주일 간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 생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디지털 저탄소생활에도 전기와 휴대폰 데이터 사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동참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학생들은 “휴대폰 사용을 줄이니 책을 보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실천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고, 조금만 써도 환경오염이 심해진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워요”, “우리부터 실천해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나갈 것 같아요”라는 등 느낀 점들을 얘기하기도 했다.

양 교사는 “우리가 일주일간 함께 실천해 줄였던 탄소 8211.95g은 소나무 1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나간다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처럼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업을 함께 한 김 시장은 “저 역시 평소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었다”며, “산책과 걷기를 좋아하는데 오늘 배운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은 바로 실천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시에 플라스틱, 폐비닐 등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오늘 배운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널리 알려서 시를 건강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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