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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前세계은행 총재), 자크 아탈리(세계적 석학)…서울 금융시장 발전 방향 찾는다

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금융시장 선도, 견인 대응전략 모색,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서울 금융 발전의 전략을 모색하고, 기회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2020 서울금융위크 &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11월 4일(수)부터 3일간,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식, ▲금융·핀테크 유망기업 발굴 경진대회, ▲김용 前세계은행 총재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는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등 총 5개 행사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중심지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06년부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19년부터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서울금융위크’로 확대·개최하고 있다.

‘2020 서울금융위크 &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는 전세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및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각종 행사, 일반인 대상 디지털금융공개강좌, 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식 등 5개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금융위크 1일차(4일)에는 ?IP(지식재산)컴피티션?이 진행된다. 우수한 IP(지식재산)을 보유한 금융·핀테크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최종 현장심사를 통해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3,200만원 상당의 특허바우처를 지원한다.

IP(지식재산) 컴피티션은 금융·핀테크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확보하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며, 4개 기업을 선정해 서울시장상·특허청장상 및 총 3,200만원 상당의 특허바우처를 수여한다.

누구나 장소에 관계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공개강좌’가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강의는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산업 기술 발전 등 디지털금융 트렌드를 일반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한다.

디지털금융 공개강좌는 “디지털금융을 위한 알기쉬운 인공지능 이야기”와 “얘, 디지털금융이 뭐니?! 핀테크를 알아야 비로소 보이는 머니(Money)!!”를 주제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강금석 교수와 백용욱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2일차(5일)에는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금융산업 동향과 방향을 제시해줄 저명한 국내외 연사들을 초청하여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축사) 등이 참석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금융과 서울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션1] '코로나19'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세션2] '언택트 금융' 디지털 금융혁신과 서울, [세션3] '뉴 노멀' 금융허브의 새로운 조건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前세계은행 총재이자 의사 출신인 김용(Jim Yong Kim, 미국,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부회장 겸 파트너)과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프랑스, Attali & Associes 대표)가 맡아 ‘포스트코로나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화두로, 변화의 시기에 대응방향과 서울이 금융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서 폴 앤드류스(Paul P. Andrews,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사무총장), 다나카 미치아키(Tanaka Michiaki, 일본 릿교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아마존 뱅크가 온다’ 저자), 브렛 킹(Brett King, 핀테크 벤처기업 Moven CEO이자 ‘뱅크4.0’ 저자), 윌리엄 러셀(William Russel,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 마크 오스틴(Mark Austin, 아시아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대표) 등 국내외 연사들이 코로나19와 디지털 금융혁신이 전세계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서울이 금융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3일차(6일)에는 100개 기업이 입주하고, 1천명의 금융 혁신가들이 동시 상주할 수 있도록 연면적 12,000㎡로 확대되는 ‘서울핀테크랩’의 확대 개관식이 서울핀테크랩 20층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 특허청, 하나은행,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입주해, 핀테크 생태계 구심점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 올

해 상반기에만 180억 투자유치, 190억 매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같은 날,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만날 수 있는 ?IR(투자유치) 컴피티션?도 진행된다. 서울시,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이 중 8개 기업을 선발해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IR(투자유치) 컴피티션은 참여 기업 간의 발표 경쟁 방식으로 사업모델 및 투자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심사한다. 서울시장상·금융감독원장상·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상 및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2020 서울금융위크 &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세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sif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일차 “디지털금융 공개강좌” 및 2일차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는 홈페이지(https://www.sific.kr)에서 사전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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