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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유럽 9개국으로 떠나는 집콕 여행 ‘2020 유니크 영화제’

각국 대사, 문화원장, 영화감독의 재미있는 영화 해설과 함께 모든 영화 무료 상영

[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영화제는 ‘유럽 도시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11월 6일~22일(기간 중 금,토,일) 동안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소속의 9개국 9편 영화는 물론,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준비한 영화 해설 영상을 함께 마련하였다. 북유럽 쉐프의 레스토랑 사수를 위한 도전과 혁신 이야기, 중세 시대 프라하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담은 애니메이션 등 유럽 도시의 문화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9개 국가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독일, 체코(상영 국가 순서)이다.

?2020 유니크 영화제(EUNIC Film Festival)?는 6일(금)을 시작으로 22일(일)까지 금, 토, 일마다 매일 1편의 영화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날짜 별로 각국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당 영화에 대한 강연 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제공한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European Union National Institutes for Culture)은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벨기에 EU본부에서 2006년 결성된 유럽 국가의 문화원 네트워크이다.

?유니크 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유럽연합국가문화원이 ’15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유럽 도시로의 여행 An Imaginary Journey to European Cities’이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소속 주한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준비한 9편의 영화와 함께 약 5~10분 간의 짧은 해설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각국 대사, 문화원장, 영화감독, 배우 등이 강연자로 나서 각 영화의 제작 배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오스트리아대사를 비롯해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덴마크대사,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이탈리아대사, 페테르 가르도스(Peter Gardos) 감독, 피오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대사, 얀 쿠데르야비(J?n Kuderjav?) 주한슬로바키아대사, 맹완호 주한독일문화원 문화협력관,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주한체코문화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유럽 각 국의 시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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