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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테러 종합훈련

정세균 총리, 드론·항공기·공항 테러 대비‘국가 대테러 종합훈련’ 참관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정세균 총리는 11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2020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주관하고 관계기관의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에서 기획하였고,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국방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 200여명의 대테러 요원이 참가한 가운데 ①불법드론 출현 ②항공기 피랍 ③공항시설 점거 등 공항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테러에 대해 상황전파→초기대응→진압→구조·구급 등 관계기관의 대테러 통합작전 역량을 점검하였다.

또한, 훈련에 앞서 드론택배·집단 플래시몹·드론 레이싱 시연 등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에서 개발중인 드론 탐지·차단 등 안티드론 기술도 선보였다.

한편,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대책을 강구하여 진행하였는데 주요직위자* 20여명만이 현장에서 참관하였고, 참관석은 거리두기 및 투명 차단막 설치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였으며 훈련 참가요원은 기존 방역지침에 더하여 출동 대기장소 및 이동동선 분리·매시간 발열 체크 및 인체 소독 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훈련을 직접 참관할 수 없는 군·경·소방 ·해경에서 훈련중인 미래의 대테러 요원과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원 등 250명이 랜선을 통해 훈련 全 과정을 지켜 보았다.

정 총리는 훈련 강평을 통해 오늘 훈련은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대테러 요원들이 흘린 땀의 양을가늠할 수 있었던 훌륭한 훈련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만, 최근 국제테러 동향 고려시 ‘테러’는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으로, 테러 예방 활동에 진력해 줄 것과 관계기관 협조하에 완벽한 대응태세 유지도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 19’상황하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대규모 위기대응 훈련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관계기관에 오늘 적용한 방역대책을 평가·보완하여 테러·재난 등 국가 위기관리 훈련 실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였다.

한편, 온라인으로 참관한 미래의 관계기관 대테러요원들에게는 선배들처럼 우리국민의 안전은 내손으로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개인의 역량을 갈고 닦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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