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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차관보, 제21차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 개최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김건 차관보는 11.10일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미주 담당 차관보와 제21차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화상)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산, 경제·통상 등 양국관계,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무역·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차관보는 우리 기업이 뉴질랜드 역대 최대 규모 군수지원함(아오테아로아함)을 수주하여 금년 6월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양국간 방산 협력이 전환기를 맞고 있음을 강조하고, 뉴질랜드 해양경비함 사업 등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양측은 역내 유사입장국이자 중견국으로서 오는 11.14일 개최 예정인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하였으며, 아울러 내년 뉴질랜드가 의장국 역할을 수임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외국인의 뉴질랜드 입국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원활한 경제관계 유지를 위해 일정 요건 하에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뉴질랜드 입국 허용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우리 청년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접수규모가 확대되어 양국 청년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김 차관보는 내년 우리 정부가 개최 추진 중인 P4G(Partnership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정상회의에 뉴질랜드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번 회의는 국제정세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 2기 내각(11.6.) 출범 등에 즈음하여 개최된 바, 역내 대표적인 유사입장국이자 중견국인 양국간 제반 현안을 점검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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