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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업계, EU에 구글의 경쟁법 위반 조사 촉구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유럽, 미국 등의 기업 및 업종단체가 구글 검색엔진의 경쟁법 위반혐의 조사를 촉구했다.

여행·숙박 등 구글의 온라인 플랫폼 경쟁사가 포함된 135개 기업과 30개 업종단체는 마거릿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부집행위원장에 보낸 공동서한에서 구글의 검색 결과가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검색 최상단에 'OneBoxes'라는 특별 광고 섹션을 배치, 주로 구글의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경쟁사를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 방지를 위해 올 12월 발의 예정인 '디지털시장법'이 발효에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도기 조치 도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EU 집행위가 서한 내용 검토 후 적절한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을 표명, 구글에 대한 추가 경쟁법 위반 조사가 주목된다.

앞서 집행위는 지난 3년간 쇼핑 검색서비스, 안드로이드 모바일 OS 시스템 및 광고사업과 관련한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인정, 총 82.5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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