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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YTA태권도장 수련생들의 라면트리 기부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지난 3일 매탄4동 소재 YTA태권도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2월부터 두 달 간 수련생들에게 기부받은 라면 400여 개를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관내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YTA태권도장 원생들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두 달간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트리를 만들었다. 이 행사는 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김태정 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벌써 2년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 행사를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수련생들의 호응이 좋아 예년처럼 라면트리를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의 정성을 모은 선물이니 관내 꼭 필요한 곳에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혹 매탄4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YTA태권도장 관장님과 아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정과 나눔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TA태권도장은 ‘대호태권도장’에서 ‘YTA태권도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바다보다 넓은 가슴, 하늘보다 높은 이상’이라는 관훈 아래 원생들의 몸과 마음을 수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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