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문화활동) 서울복지센터 가을 축제/ 류시호 논설위원

통 기타반은 기초반, 활용반, 동아리반, 탑골예술단 통기타 연주반이 있다.

서울복지센터 가을 축제

류 시 호/ 시인 수필가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가을 축제가 최근에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풍물사물놀이, 여성, 남성 합창반 동아리, 비천무 동아리, 칼림바 예술단, 통기타 예술단, 연극 예술단 등이 공연을 했다.

서울복지센터는 서울시 위탁을 받아 조계사가 운영을 한다. 8년 전 이곳에서 우쿨렐레를 배웠고, 7년 전부터 통기타 반에서 공부를 한다. 교직에 근무할 때, 오카리나를 배웠지만 통 기타가 제일 재미있다. 이곳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복지관으로 회원이 67천 명, 하루 출입자가 2~3천 명으로 각종 기업과 사회단체에서 기부 및 점심 봉사를 온다. 3년제 탑골예술학교도 운영했고, 동아리반, 3개월 단위 취미 교실도 운영한다. 통 기타반은 기초반, 활용반, 동아리반, 탑골예술단 통기타 연주반이 있다.

필자는 탑골예술학교를 졸업, 몇 년간 기타 수련 후 심사를 받아 탑골예술단 통기타 연주반 단원이 되었다. 탑골예술단 통기타 연주반 단원들은 기타강습 경력이 많고 연주 경험이 많은 분들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매년 말 연주발표회, 종로4가 세운상가 광장 앞 발표를 했고, 11월 초, 구립 종로복지관에 초대 받아 연주할 예정이다.

대기업 자동차회사 근무 시절, 서울에서 가장 큰 지점에 지점장을 하며, 근처에 서울복지센터가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내다, 세월이 흘러 필자가 일주일에 한 번 통기타 교실에 참석을 하니 아이러니하다. 서울시민 중 60세 이상 인문학, 예술, 취미활동이나 악기연주 등에 관심이 있으면, 등록을 하고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끝으로 필자는 옆지기(정명옥)와 시니어 모델과 통기타 활동을 부부가 같이 하고 있다. / 논설위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