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특별시, `메타버스 서울`, 타임지서 2022 최고의 발명 200 선정

메타버스 서울, 최고의 발명 ‘메타버스’ 분야에서 첫 혁신 사례로 인정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 ‘타임지(TIME)’에서 2022 최고의 발명(TIME’s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매년 ‘당해 최고의 발명’이라는 이름으로 획기적인 발명을 선정하여 그 목록과 선정된 발명에 대해 소개한다.
타임지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200가지의 놀랍고 혁신적인 최고의 발명 목록을 지난 11일(한국시간 기준) 발표했다.
예년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100개가 아닌 200가지의 발명을 선정했고, 그중 메타버스 서울이 2022년의 최고의 발명 중 하나로 꼽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27개 분야 중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발명으로 선정됐으며, 메타버스 분야에서 첫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타임지는 최고의 발명 200을 작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편집자들과 특파원들, 그리고 온라인 지원 과정을 통해, 전기차 산업, 친환경 에너지, 메타버스와 같은 성장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후보들을 모집했다.

이번 최고의 발명 목록의 메타버스 분야에서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이 공공분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발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메타버스 분야로 선정된 발명은 총 4가지이다. 서울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 아바타를 통해 가상환경에서 현실감 있는 회의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팀즈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 혁신적인 진동 촉각을 경험할 수 있는 액트로니카(Actronika)사의 ‘스키네틱 햅틱 조끼(Skinetic Haptic Vest)’,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통합하는 몰입형 교차 장치 플랫폼인 매그노푸스(Magnopus)사의 ‘연결된 공간(Connected Spaces)’이다.

한편, 메타버스 서울은 전세계 도시 최초로 구축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만큼 정식 출시 전부터 해외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 4월에는 캐나다 서리시 팟캐스트 채널인 ‘서리 이코노미크 인사이츠(Surrey EconomIQ Insights)’에서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추진 사업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방송됐다.

지난 5월에는 매년 MIT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기술 교류 행사 ‘퓨처 컴퓨트(Future Compute)’에 도시정부로는 유일하게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반둥시, 독일 연방의회 등과 같은 해외 지자체 및 의회에서도 메타버스 서울에 큰 관심을 갖고 직접 방한하여 서울시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자문을 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서울이 정식 출시도 전에 ‘타임지’에서 올해 최고의 발명으로 인정함에 따라 서울시 메타버스 사업의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그간 세계 주요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연속 8회 1위(’03~’19년)를 차지하여 스마트도시로서 우수 도시로 평가되어 왔는데, 세계도시 최초로 메타버스 분야 또한 선도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메타버스 서울은 국내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세계 도시정부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에 수립된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추진 사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메타버스 서울시청’이라는 파일럿(시험 프로그램) 서비스, 지난 8월 메타버스 서울 비공개 시범운영(CBT)을 거치며 11월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은 “메타버스 서울이 타임지뿐 아니라 많은 해외 기관과 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하면서, “올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앞으로 남은 2?3단계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여 스마트 도시를 선도하는 서울로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